김근태와 김문수

김근태 딴지일보 인터뷰
http://old.ddanzi.com/articles/article_view.asp?article_id=76&installment_id=60

김문수 딴지일보 인터뷰
http://old.ddanzi.com/articles/article_view.asp?installment_id=31&article_id=34




두 분 모두 한때는 같은 길을 가던 분인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모르겠네요.

한 분은 정말 사람이 이렇게 변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보여주었고.
다른 한 분은...

이 정권에서 정말 가지 말아야 할 분들이 많이 가시네요.



김근태 상임고문의 명복을 빕니다.
by 은엽 | 2011/12/30 11:38 | 잡담 | 트랙백 | 덧글(2)
LOL 한국 오픈 베타 시작!
최근 열심히 하고 있는 LOL의 한국 오픈 베타가 오늘 시작되었다.

라이엇 게임즈는 정말 쿨한 것 같다. 보통은 오픈 베타를 맞이하여 최소한 언제 시작한다는 공고를 1~2주 전에는 하기 마련인데, 심지어 당일까지도 아무 예고 없다가 바로 시작해버렸다. 서버 이전 역시 버튼 하나면 바로 북미에서 한국으로 옮겨준다. 게다가 피시방에서는 모든 챔피언 무료 사용 및 IP 두배! (이 정도면 정말 갈만한 듯...)

클베에서 게임을 시작한 나로선 10을 밑도는 녹색 핑 덕에 정말 살 것 같다. ㅠㅠ 핑이 140 정도면 큰 차이 없다고 해도 당장 이동만 찍어봐도 차이가 확연하니까. 역시 사람은 겪어보지 못한 것을 겪어봐야 해...
클베 + 서버 이전으로 람머스와 케일을 공짜로 얻은 것도 마음에 들고... 여러 가지로 참 마음에 든다.

다만 북미 서버는 욕해도 못알아들어서 기분이 안나빴는데... 한국 서버는 좀 스트레스일 것 같긴 하다. 이 게임은 다들 뭐 안풀리기면 하면 자기팀을 욕하더라고..
by 은엽 | 2011/12/12 22:43 | 잡담 | 트랙백 | 덧글(4)
본격 우리만 재밌는 시리즈.

ㅠㅠ...
어쨌든 우승!!

2011 삼성 카드가 좀 괜찮게 나오면 팬심으로 모아볼텐데 선발 성적이 워낙 분산되고 타율이 안좋아서 코레기 속출이 예상되네...

by 은엽 | 2011/10/31 21:09 | 잡담 | 트랙백 | 덧글(2)
모든게 순조롭군!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필승 불펜을 모두 소모하며 SK가 승리를 거두었다.
롯데 선수 및 팬들 모두 수고 많으셨고...
가을의 SK는 정말 무서운 것 같다.

삼성 입장으로선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시나리오가 됐다.
개인적으론 목금 대신 금토로 변경된 일정도 마음에 들고.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더 체력 소모가 심할 SK가 올라온 것도 흡족하고.
작년에 두산과 5차전까지 피터지게 싸운 후 4연패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기에...
올해는 한번 입장 바꿔서 해봅시다!

근데 또 막상 이렇게 되니까 가장 큰 걱정은...
9경기하고 올라온 SK한테 4연패하면 어쩌지?;;
경기를 보다 보니 왠지 쟤들을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작년엔 할 말이라도 있었는데... ㅠㅠ

by 은엽 | 2011/10/24 00:53 | 잡담 | 트랙백 | 덧글(0)
이력서를 읽다가.

공채 시즌이 되어 처음으로 지원자들의 이력서를 쭉 봤는데 이게 정말 보통 일이 아니더라.

일단 이력서 수가 너무 많고 시간은 너무 짧았다.
수가 많다고 해서 학점/학력만 보고 이력서 안 보거나 대충 읽을 수도 없고...
(내가 금방 슥 훑어보고 탈락시킨 이력서가 누군가의 소중한 꿈일 수도 있으니까.. ㅠㅠ)
정확히 443개의 이력서를 검토하고 나니 토할 것 같았다...

내가 다른 사람들을 평가할 만한 역량이나 경험이 되긴 하나, 하는 자괴감이 역시 많이 든다.
나 스스로 공부가 부족한데 누굴 어떤 잣대로 판가름한단 말인가.
내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지시하고, 평가하고, 판단하는 그런 일들이 스스로 조금이라도 덜 부끄러우려면 정말 조금이라도 더 많이 알아야 할 텐데.

어쨌든 별개로 그냥 이력서를 읽다 보니 좀 안쓰러운 점들이 있어서...
IT쪽 분들이 이력서를 적을 때 해줬으면 하는 것과 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것을 한번 적어본다.
이런 얘기들이야 많고 많지만 그냥 나도 한번 적어보고 싶었다. -_-;



1.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써주세요.
어떤 언어를 다룰 수 있고 그 언어를 어떤 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만 써줘도 좋을 것 같다. 경력이 없다고 해도 하다못해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이 무엇인지만이라도 적어주면 좋을 것 같다. 특히 학교마다, 그리고 같은 IT쪽 전공이라도 과에 따라 미묘하게 커리큘럼도 다르고 수업 이름도 조금씩 다른 경우가 참 많다.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 경우엔 그걸 판단하기가 참 난감하더라.
언어에 대해서 쓸 때는 쓸 줄 압니다. 경험이 있습니다. 에 그치지 말고 포트폴리오 위주로 이러이러한 절차를 거쳐 개발을 합니다, 라든가 이러이러한 식으로 코드를 설계해 보았고 유지보수를 해보았습니다. 등등... 최대한 구체적으로 써주면 기회를 얻을 확률이 높아질 거다.

2. 최소한의 지킬 건 지켜주세요.
아무리 IT쪽이고 게임 쪽 회사라고 해도 지킬 건 지켜야 한다. 이걸 개의치 않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력서엔 학벌과 학점 외엔 딱히 사람을 판단할 만한 수치화된 자료는 없다. 당연히 자기소개와 포부 등의 뻔한 내용을 통해서 이 사람이 문제가 있는 사람은 아닌가 불을 켜고 찾게 된다.
예를 들어

한번만 읽어봐도 알 수 있을 뻔한 오타가 여러 군데 있다거나...
(맞춤법을 몰라서 틀린 건 이해하지만 리니지를 리지지로 두세번 쓰는건 좀 아니지 않나...)

성적은 좋은데 성적 증명서가 첨부되지 않았다거나...
(이건 못 믿는 게 아니라 준비의 문제다. 일생일대의 순간에 중요한 서류를 빼먹는 사람에게 일을 맡기고 싶을까?)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잘라서 사진에 올린다거나...
(이건 위 경우보단 좀 낫긴 하지만 점수를 깎아먹을 수밖에 없다. 게임 회사도 회사고 놀이터는 아니니까.)

그리고 잘 나가다가 마지막에 뜬금없이 타회사 이름을 언급하며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쓰지 마시고...
(이건 바로 탈락이다. 이렇게 쓴 사람들이 4명 있었는데 한명한명 전화해서 한마디씩 하고 싶었다. 이러지 마시라고...)

이런 기본적인 부분을 지키지 못하면 뽑기가 굉장히 망설여진다.

3. 뭘 쓰던 예를 들어주세요.
공채나 인턴은 수많은 이력서를 단시간 안에 봐야 하기 때문에 사실 읽다 보면 좀 멍해진다. 그럴 때 현학적이고 추상적인 이력서를 읽다 보면 내용도 머릿속에 들어오지도 않고 이력서를 쓴 사람의 열정이나 장점 등이 전혀 전해지지도 않는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표현을 해주면 훨씬 도움도 되고, 내용에 신뢰도 가게 마련이다. 예를 들어 저는 게임을 좋아하고 게임은 정말 좋은 일이고 게임을 너무 사랑하고 XX사는 너무 좋은 회사고... 이렇게 적지 말고 어떤 게임의 어떤 점을 좋아하고 XX사는 뭘 하니까 어떤 점에서 매력이 있고... 등등. 구체적으로 적어 주면 읽는 사람이 그나마 즐겁게 읽을 수도 있고 서로 좋은 거 아니겠나.

4. 정말 필수적인 전공 과목은 당신과 우리를 위해 메꿔주세요.
이건 컴공과 혹은 컴공을 복수전공하시는 분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이다. 자료구조, 컴퓨터구조, 시스템 프로그래밍, 운영체제, 컴파일러 등등... 학교 다닐 때 선배들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하는 과목들은 실무에서도 중요하다. 뭐 다른 과목을 공부하다가 자연스레 예전 과목들을 이해하게 되었다 치자. 그러면 재수강해서 학점을 메꿔줘!! 제발!! 서류전형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건 당신의 학점뿐이니까.



근데 생각해보면 과거의 내 이력서 역시 넷 모두 만족하지 못했던 것 같아...

by 은엽 | 2011/10/13 00:48 | 잡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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